슈퍼키드헤일리_내 장점이 뭔지 알아? 히어로인거야!

1. 영화정보

Just Super, Helt super, 2022

개봉 : 2023.07.20

장르 : 애니메이션/어드벤처/가족

국가 : 노르웨이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76분

감독 : 라스무스 A.실버르센

출연 : 신은수(목소리)

제작사 : Qvisten Animation(노르웨이)

배급사 : 노르디스크(노르웨이), 팝엔터테인먼트(대한민국)

 

2. 줄거리

안녕? 내 이름은 헤일리, ‘슈퍼 라이언’이야! 

아기 혼자 탄 유모차가 움직이고 있어요 
악동 여우원숭이가 동물원을 탈출했어요 
기차의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멈추지 않아요 

마을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 
‘슈퍼 라이언’의 정체는 바로 우리 가족이야. 
수백 년 전부터 할머니, 아빠까지 
대대로 ‘슈퍼 라이언’이 되어 마을을 지키고 있지. 

이제는 내가 그 자리를 물려 받을 차례! 
그런데 사촌 아드리안이 탐내고 있다고? 
비록 난 운동신경도 꽝, 초능력도 꽝이지만… 
내가 진짜 ‘슈퍼 라이언’이라는 걸 증명해내겠어!

-등장인물

• 헤일리(Hedvig) - 성우:  헤니카 에굼 후세,  신은수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슈퍼 라이언 후계자. 현역 슈퍼 라이언인 아버지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운동, 초능력 같은 능력은 부족하고, 성적도 그저 그렇다. 그저 토마스와 게임하는 것을 좋아해서 게임 방송 채널을 하고 있다.

• 헤일리의 아버지(현 슈퍼 라이언) - 성우:  토비아스 산텔만
  마을을 지키는 슈퍼 라이언인데, 그 정체는 딸인 헤일리만 알고 있다. 아내를 잃은 상태이고, 전 슈퍼 라이언이었던 어머님은 양로원에 모신 상태로 딸과 함께 두 가족이 살고 있다. 딸 헤일리가 미덥지 못하다.

• 토마스 - 성우:  토드 몬라드 비스트벤
  게임을 좋아하는 헤일리의 같은 반 절친. 헤일리와 같이 게임 채널을 운영한다.

• 아드리안 - 성우:  요하네스 케르네스
  헤일리의 사촌이자 헤일리와 같은 반 친구. 무슨 능력이든 부족한 헤일리와 달리, 신체 능력도 성적도 출중한 편이긴 한데......

• 헤일리의 할머니(전 슈퍼 라이언) - 성우:  카리 시몬센
  양로원에 살고 있는 헤일리의 할머니. 전 슈퍼 라이언이었다. 헤일리의 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다.

• 헤일리의 어머니 - 성우:  샤를롯테 프록네
  헤일리가 어릴 적에 잃은 어머니. 헤일리의 추억 속에서 그녀는 늘 헤일리를 믿어 준 존재로 기억된다.

• 헤일리의 삼촌 - 성우:  아틀 안톤슨
  헤일리의 삼촌이자 아드리안의 아버지. 아드리안의 출중한 능력을 신뢰한다.

• 헤일리의 작은 어머니 - 성우:  리네 베른달
  헤일리의 작은 어머니이자 아드리안의 어머니. 아드리안의 출중한 능력을 신뢰한다.

• 선생님 - 성우:  헨리에트 프리스 마로
  헤일리의 반 담임 선생님. 곧 있을 장기자랑 때문에 학생들에게 잘하는 것 한 가지씩 준비해 오라고 시킨다.

• 뉴스 리포터 - 성우:  데스타 마리 베에데르
  마을 TV 뉴스의 리포터. 슈퍼라이언이 마을의 슈퍼히어로인 만큼, 그의 활약상을 이야기하거나 마을의 위기를 전하는 뉴스가 자주 등장한다.

• 여우원숭이
  어느 날, 동물원을 탈출해서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슈퍼 라이언
이 작품의 마을을 수호하는 슈퍼 히어로. 헤일리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온다. 이 슈퍼 히어로가 된 사람이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대대로 내려오는 수트가 입는 이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준다. 즉 남들보다 머리가 조금 좋으면 매우 명석한 히어로가 되고, 남들보다 약간 힘이 세면 매우 파워풀한 히어로가 된다는 식. 단, 장점만 극대화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단점이 있다면 그 단점도 극대화시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슈퍼 라이언이 된 사람은 가급적 자신의 자식을 후계자로 고르고, 슈퍼 라이언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철저히 단련시킨 뒤에 때가 되어야 계승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3. 소감

<슈퍼 키드 헤일리>는 <미니언즈> <코코> 제작진이 참여한 슈퍼히어로 소재의 가족 애니메이션이다. 히어로가 되고자 하는 소녀의 이야기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헤일리의 성장과 함께 히어로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익숙한 전개가 이어진다. 전반적으로 <인크레더블>을 비롯한 몇몇 작품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힘들지만 기발하고 흥미로운 장면이 없진 않다. 특히 픽사와 일루미네이션 에서 활동한 카터 굿리치가 만들어낸 캐릭터 디자인은 친숙한 듯 새롭다. 자극적인 볼거리나 재미보다 주인공 헤일리의 성장 과정을 찬찬히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탄탄한 서사의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