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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엘리멘탈_불,물,공기,흙 네가지 원소의 이야기

by 아들둘딸둘맘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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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정보

Elemental, 2023
개봉 : 2023.06.14
장르 : 애니메이션
국가 : 미국
등급 :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09분
감독 : 피터 손
 

디즈니·픽사의 놀라운 상상력! 
올여름, 세상이 살아 숨 쉰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2. 줄거리

엘리멘트 시티라는 곳에서는 불, 물, 공기, 흙 네 가지 원소가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재치 있고 열정 넘치는 앰버라는 주인공이 부모님과 함께 이주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앰버는 자신과는 완전히 반대인 성격을 지닌 유쾌하고 감성적인 웨이드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며 엘리멘트 시티에서 새로운 경험을 함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앰버는 지금까지 믿어온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얻게 된다.

영화 <엘리멘탈>의 배경은 동화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원소의 세계로 설정된다. 영화의 주요 캐릭터는 물, 불, 공기, 흙의 원소를 표현한 개성적인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원소는 자연적인 특징과 힘을 나타내면서도 감정과 인간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들 캐릭터들은 모험과 도전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을 발견하고, 함께 협력하여 세계를 구하는 여정을 겪게 된다.

<엘리멘탈>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전통을 이어받아 화려한 시각 효과와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야기의 구성과 캐릭터의 매력 또한 많은 관객들에게 호감을 주었으며, 영화 전반적으로 픽사의 특유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요소들이 잘 담겨있다.

-영화 속 숨겨진 한국적 요소

영화에는 한국적인 요소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앰버네 불의 가게는 가마솥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게 내부에는 한국의 고깃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환풍기를 볼 수 있고, 앰버가 아빠를 부르는 '아슈파'라는 단어는 '아빠'로부터 유래했다.

또한 보이는 체면을 중요시하는 아버지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딸의 모습 또한 우리에게는 익숙한 장면이다.

엘리멘탈 속 앰버는 미국에 정착한 재미교포 또는 이주민을 빗대 만든 캐릭터다. 불은 나라가 없어지자 앰버의 부모가 고향을 떠나 엘리멘탈로 넘어온 것도 그들의 이주를 상징한다. 앰버는 본인이 가진 유리 공예에 대한 재능을 알지만, 가게를 이어받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교훈을 쉽게 거스를 수가 없었으나 웨이드는 그러한 그녀의 뜻대로 나아가기를 응원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큰절을 하는 장면은 감독인 피터 손의 아버지가 한국을 떠나 미국에 이민을 가기 전 공항에서 그의 부모님께 큰절을 하는 것을 보고 엔딩으로 그린 것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큰절을 하는 것이 대상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담는 감성적인 측면을 영화에 그려 놓은 것이다.

3. 엘리멘탈 영화가 주는 교훈

<엘리멘탈>은 픽사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로 4대 원소(물, 불, 흙, 공기)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은 교훈, 가족애, 로맨스, 우정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피터 손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작품에는 이민자들의 삶을 엘리멘트 시티에 사는 원소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늠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영화는 몰입감을 높여 관객들의 이입을 이끌어냈다.

작품의 드라마틱한 핵심은 원소들이 서로 다른 사정으로 인해 같은 원소들끼리 사는 마을과 다른 원소들과 함께 사는 엘리멘트 시티에 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어떤 느낌을 주는지에 따라 작품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현재 7월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관객 수도 300만을 돌파하였으므로 성공적인 성적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할 만하다.

4. 소감

고등학생인 셋째 딸아이의 추천으로 5살인 넷째 아들과 같이 볼 수 있었다. 한창 물, 불같은 것에 관심인 아이라 너무 좋아했고 고등학생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딸도 좋아해서 뿌듯한 영화 관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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