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보
Detective Conan: Black Iron Submarine , 2023 제작
개봉 : 2023.07.20
장르 : 애니메이션, 추리, 미스터리, 서스펜스, 모험, 액션, 다크 판타지
국가 : 일본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0분
감독 : 타치카와 유즈루
원작 : 아오야마 고쇼
인터폴의 최첨단 정보 해양 시설인 ‘퍼시픽 부이’.
일본과 유럽의 CCTV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수배범이나 유괴당한 피해자를 전 세계에서 찾아낼 수 있는 ‘전 연령 인식’이라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그러던 중 독일에서 검은 조직에 의해 유로폴 직원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뒤를 이어 ‘전연령 인식’의 핵심 기술자가 납치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안면 인식이 가능한 기술이 검은 조직의 손에 들어가면 독약 APTX4869(아포톡신 4869) 개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코드명 ‘셰리’이자 하이바라 아이도 위험하게 되는데!
코난, FBI, CIA, 공안 경찰이 합세, 하이바라 아이와 함께 전 세계를 위험에 빠지게 할 절체절명의 오션 배틀 로열이 시작된다!
2. 줄거리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2016년에 개봉한 순흑의 악몽 이후로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며, 주요 인물이자 히로인은 무려 하이바라 아이이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다음으로 검은 조직과 엮이는 극장판이다.
도쿄 하치조지마 근해에 건설된, 전 세계의 경찰이 가지고 있는 방범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한 해양 시설 「퍼시픽 • 부이」
본격 가동을 향해서, 유럽의 경찰 조직/유로폴이 관할하는 네트워크와 접속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집결.
그곳에서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응용한, 어느 「신기술」의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소노코의 초대로 하치조지마에 고래 관광을 하러 온 코난 일행과 소년 탐정단. 그러자 코난에게 오키야 스바루(아카이 슈이치)로부터 '유로폴 직원이 독일에서 진에게 살해되었다'는 한 통의 전화가.
심상치 않게 여긴 코난은 퍼시픽 • 부이 경비를 서고 있던 쿠로다 효우에 등 경시청 관계자들이 타는 경비정에 몰래 들어가 시설 안으로 잠입.
그 후, 시스템 가동을 향해서 착착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시설 내에서,
한 여성 엔지니어가 검은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
게다가 그녀가 가지고 있던, 어떤 정보를 기록하는 USB가 조직의 손에 넘어가 버린다….
바닷속에서 소름 끼치게 윙윙거리는 스크루 소리.
그리고 하치조지마에 숙박하고 있던
하이바라 곁에도 검은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오는데…
결코 만지지 말았어야 할 〈옥수함(블랙박스)〉이 열렸을 때 봉했던 과거가 지금, 해상에 떠오른다—.
-왜 흑철의 어영인가?
처음 어영이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영은 바로 잠수함을 뜻한다고 한다. 하지만 왜 굳이 감독이 "흑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나 하는 궁금증은 여전히 있었다.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주된 공간은 바로 "바다"이다. 코난과 일행은 고래를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사건을 맞아하게 된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스텝과 함께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검은 조직과 검은 철고래(=어영) 사이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이 둘이 어울리지 않냐는 말에 스텝이 전원 좋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이 흑철의 어영이 된 것이다.
-검은 조직의 귀환 그리고 모든 등장인물의 총출동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은 조직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그들은 <순흑의 악몽> 이후 7년 만에 극장판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검은 조직의 2인자 럼과 그의 오른팔인 "핑가"라는 인물이 새로이 등장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검은 조직의 실체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검은 조직과 납치 사건에 의해 <명탐정코난> 시리즈에 나왔던 익숙한 인물들이 한 곳에 모이는데 "FBI, CIA, 공안 경찰"까지! 친근한 등장인물들이 모두 얼굴을 비추기에 반가웠다.
3. 소감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작품이다. 팬 분들이라면 분명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루즈하지 않고 사건 해결과 하이바라의 심리 묘사 그리고 코난의 고군분투의 합이 탁월하다.
미술도 좋고 화면 효과의 스케일도 엄청나다. 딱 극장에서 보기 좋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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