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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잠_ 매일 밤 낯선 사람이 깨어난다

by 아들둘딸둘맘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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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정보

Sleep, 2022
개봉 : 2023.09.06
장르 : 미스터리
국가 : 한국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 94분
감독 : 유재선
출연 : 정유미, 이선균

2.줄거리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누가 들어왔어”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3.[ ABOUT MOVIE ]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토론토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2023년 가장 유니크한 공포 <잠>


지난 5월 2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3년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 처음으로 공개된 <잠>은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로 가득 찬 극장에서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잠’이라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소재에서 나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예측불가한 전개는 팽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자아냈고, 정유미, 이선균 두 배우의 호연과 완벽한 호흡은 관객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비평가주간 집행위원장 에이바 카헨(Ava Cahen)은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잠>은 졸릴 새가 없다. 봉준호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감독은 고군분투하는 젊은 커플이 아이를 낳기 전과 후에 대한 센세이셔널한 영화를 만들어냈다”라고 <잠>의 초청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가장 유니크한 공포 <잠>을 향한 전 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은 현재 진행형이다.

우선, 10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잠>은 메인 경쟁 섹션(Official Fantàstic In-Competition)에 초청되어 스페인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공포, 스릴러, SF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 판타지 영화제이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Midnight Madness)과 북미 오스틴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페스트에도 잇따라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미드나잇 매드니스 섹션(Midnight Madness)은 강렬한 컨셉과 감각적인 비주얼 등 독보적인 감각의 장르 영화들을 조명하는 섹션이다. 미드나잇 매드니스 프로그래머 피터 쿠플로스키(Peter Kuplowsky)는 “<잠>의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프리미어는 경사스러운 시작을 알렸다. 각본가이자 감독인 유재선은 서스펜스와 재치, 그리고 강력한 모호함을 통해 능숙하게 장르를 전복했고, 나는 그를 기쁘게 미드나잇 매드니스에 초청하게 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국 내 최고 장르 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 프로그래머 애닉 메너트(Annick Mahnert)는 “<잠>은 몽유병에 잠재 되어있는 공포에 대한 스릴 있는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전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잇따른 초청 소식과 함께 작품을 향해 쏟아지는 호평들은 <잠>이 선보일 차별화된 공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배우 정유미는 자신의 신작 '잠'에 대한 봉준호 감독의 호평에 "생각도 못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참고로 봉준호 감독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고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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